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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께 드리는 편지 - 64회(중 66회) 김서현
등록일
2023-09-20
작성자
김서현
조회수
34
안녕하십니까 64회(중 66회) 김서현 대건안드레아 인사드립니다.

저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음악대학 TU Dublin Music Conservatoire에서 클라리넷과 지휘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중학교 재학시절 창단된 수페르나 윈드오케스트라의 초대악장으로 활동하며 음악의 꿈을 키웠고, 다양한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지금 이렇게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음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음악을 너무나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학업과 다양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특히 '지휘자'라는 꿈을 가지고 음악교육, 치료, 공학분야와 융합하여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하고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대건의 교훈인 '양심, 정의, 사랑'과 인류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고 연대하며 함께 살아가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선목학원의 설립이념에 맞게 나눔과 봉사를 바탕으로 학생의 위치에서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환경에서 봉사하고, 제가 가진 음악을 나누어 주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는 장학금으로 대표되는 금전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국내외 다양한 장학재단과 기업, 기관에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프로그램들을 가지고 있지만, 저의 상황에 맞는, 조건을 충족하는 장학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특히 음악, 예술 분야에 있어서는 발전가능성과 성장과정보다는 콩쿨 등의 결과 위주의 선발이 많이 이루어지다보니 이미 오래전 부터 뛰어난 영재들 사이에서 장학금을 받기란 어렵습니다. 또한 제가 공부하고 있는 아일랜드는 Non-EU학생에 대한 장학프로그램이 전무합니다. 특히 학사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더더욱 도움을 받는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저의 모교인 대건의 총동창회 선배들로 구성된 장학회야말로 저의 가치를 알아봐 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수페르나 윈드오케스트라와 대건합창단을 비롯하여 음악과 예술 분야에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않으며, 저의 이야기를 듣고 저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봐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능력과 열정 그리고 성장가능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다만 정해진 기준과 조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을 뿐, 잠재되어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봐 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저의 미래 비전과 현재 생활, 그리고 앞으로 제가 도움을 받음으로인해 어떻게 성장하고 나아갈것인지 상세한 이야기를 아래에 첨부되어있는 서류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우리의 밤을 환하게 밝혀주는 달은 태양의 빛을 통해 비로소 우리 눈에 밝게 보입니다. 또 뛰어난 작곡가의 음악은 훌륭한 연주자와 만났을 때 비로소 그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저에게 있어 태양, 그리고 훌륭한 연주자와 같은 존재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의 개인적인 상황이나 지금까지의 성장과정 등 추가적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지 저의 개인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적극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아래에 첨부파일을 통해 저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이 알려주시고, 도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 ryanclarinetstudio.com
이메일 : sby05034@gmail.com
겨울이 찾아온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후배 김서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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